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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무능함을 느낄 때 회사에서 언제까지 이렇게 버텨야 하나—그 생각이 나를 가장 고통스럽게 만든다.내 양옆 동료들은 일처리를 척척 해내고, 그런 그들의 무언의 눈빛 속에서 나는 자꾸 작아진다.나보다 한참 나이 많은 나이의 협력사 직원에게 상사가 언성을 높이며 기강을 잡는 장면을 보는 것도 버겁다.무엇보다도, 업무가 이해되지 않는데도 이해하려는 노력조차 하지 않는 나를 마주할 때가 제일 괴롭다.팀장님의 질문에 아무 말도 못하고 있는 내 모습이 너무 한심하게 느껴진다.그런데, 가만 보면 이 모든 일은 회사라는 공간 안에서만 벌어지는 일이다.이건 그냥 하나의 연극이다.유능한 직원 역할, 혼나는 사람 역할, 혼내는 사람 역할…그리고 나는 요즘 ‘무능한 직원’ 역할을 맡았다.사람에 따라선 ‘월급루팡’으로 해석할지도 모르겠다…인기 없는.. 2025. 6. 8.
어차피 죽을건데 왜 사는지 모르겠다 나는 항상 삶을 문제가 있는것은 제거하는 방향으로 살아왔다. 원천차단하는 방식이다. 맘에 안드는 사람은 그냥 무시했고 하기 싫은일보단 하고싶은일에 공들이며 살았다. 고통이 크다는건 남들보다 불후한 환경인 경우도 있겠지만 나는 아무 문제가 없는데 그냥 아침에 샤워하고 밥을먹고 회사를가고 일을하고 사람을 만나는 모든 행위에 언제까지 이렇게 살아야하나 생각이 든다. 내 삶에 행복이 없는데 왜 이렇게 귀찮은 일들을 하며, 무언가 내가 어릴때부터 하고싶었던 일을 지금이라도 하기위해 뛰쳐나가야 하는것 아닌가 하는 불안감과, 그렇다고 밖에 나간다고 내가 뭘 할 수 있겠어, 이제는 너무 피곤하고 사실 그렇게 하고싶었던 것도 아니야 하는 혼란스러움을 겪는다. 그러다 ‘차라리 죽는다면 이런고민을 할 필요가 없을텐데’ 라고.. 2025. 6. 1.
왜 퇴사가 하고 싶은 걸까 돈만 모으면 이놈의 회사 당장에 때려친다고 생각했다. 소비를 최소화 했고 절약을 최대화 했다. 그렇게 5년동안 버티면서 돈도 열심히 모으고 재테크 채널도 겁나게 많이봤다. 운도 따라줘서 부자까지는 절대 아니지만 회사를 다니지는 않아도 기본적으로 소비되는 것들은 충분히 충당할 수 있게 현금으로 현금흐름을 만들 수 있게 되었다. 그런데 돈만 모으면 다 해결될 줄 알았는데 이제는 퇴사를 하면 어떻게 시간을 보내야할지 도무지 모르겠는거다. 회사에서는 대화나눌 사람도 많고 하루에 9시간을 있는데 나가면 나는 무엇을 하며 시간을 보내지?회사에 나가서 행복할만큼 삶이 탄탄한 사람이라면 반대로 회사 안에서도 행복하지 않을까?회사 안에서 행복하지 않다면 그건 회사가 문제가 아니고 내 내면이 문제인거 아닐까? 정신병 .. 2025. 5. 29.
피델리피(fidelity)->한국 증권 회사 주식 이체 죽어도 안되는 이야기 한국 증권 회사 두곳(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에 문의시에는 ”내가 직접 피델리피에 출고 지시를 해야한다“ 고 한다. 그런데 아무리 찾아봐도 피델리피에 해당 양식이없다. 내가 참고 하려고 했던 자료는 하기 링크인데 이분은 자사주 이전건 이시고 나는 직접구매한 주식이라서 해당 양식을 사용할 수가 없는것이었다. https://seethroughworld.tistory.com/77?utm_source=chatgpt.com 해외증권사에서 국내증권사로 주식 이관할 때 필요한 서류작성법 (피델리티 증권에서 신한투자지난번 포스팅에서 금융감독원 관리감독 강화로 인해 해외증권사에서 취득한 해외주식을 매도하기 위해서는 국내 증권사로 주식을 이관 후 진행해야 한다는 내용을 공유했다. 새롭게 법이 제seethroughwor.. 2025. 5. 28.